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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김상배 교수팀, 4족 보행 로봇 '치타 3' 공개테크크런치 로보틱스 행사에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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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8  11: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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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가 4족 보행 로봇 ‘치타’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MIT '생체모방 로봇연구소(Biomimetic Robotics Laboratory)' 김상배 교수팀은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가 주최한 ‘TC 세션:로보틱스 인 캠브리지, 메사추세츠“ 행사에서 ’치타 3(Cheetah 3)‘를 공개했다. 기존의 치타는 4개의 다리를 이용해 최대 시속 14마일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으며 장애물을 인식해 뛰어넘을 수 있었다. 치타 3는 90파운드로 기존 치타보다 가볍게 설계됐으며, 아마존의 에코 닷(Echo Dot)을 탑재, 인공지능 알렉사를 이용해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주행 속도는 시속 30마일에 달한다.

김상배 교수는 테크 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치타 3의 로봇 철학이 변화했다고 소개했다. “우리의 비전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현장과 같은 실제 재난 현장에서 사람대신 로봇이 들어가 수색과 구조 활동을 펼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치타 3를 실제 재난 구조 업무에 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김상배 교수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5년 안에 치타 3를 재난 현장에 투입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교수는 치타 로봇은 4개의 다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바퀴 로봇이 가지 못하는 계단으로 오르내리고 장애물을 뛰어넘는 게 가능하다고 얘기했다. 치타 3는 12개의 관절을 갖고 있어 기존의 로봇 보다 부드럽게 움직이며 유압식이 아니라 전기 모터를 채택하고 있다. 무게가 가벼워졌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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