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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소녀, 미국 로봇경진대회 참여한다미국 정부, 악화된 여론 의식해 아프간 소녀 입국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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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3  14: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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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로봇경진대회에 참가하는 아프가니스탄 소녀팀
미국 비자 발급이 거부돼 미국 로봇경진대회 참가가 무산됐던 아프가니스탄 소녀들의 미국 입국이 허용됐다.

'폴리티코' 등 매체에 따르면 오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국제 로봇경진대회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FIRST Global Challenge)’에 참가하려던 아프가니스탄 소녀들의 비자 발급이 미 국부부에 의해 거부됐으나 미국내 악화된 여론을 의식한 백악관의 전향적인 조치에 따라 이들 소녀의 미국 입국이 전격 허용됐다. 같이 비자 발급이 거부됐던 잠비아 팀의 미국 입국도 허용됐다. 이에 따라 아프가니스탄과 잠비아 소녀들의 로봇 경진 대회 참여가 극적으로 가능해졌다.

이번 조치는 악환된 미국내 여론을 의식한 것이었다. 미군이 파견돼 탈레반과 싸우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6명의 소녀들이 로봇 경진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은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었으나 비자 발급 거부가 이런 기회를 봉쇄했다는 비난이 쇄도했다. 이같은 비난 소식을 접한 백악관이 적극 나서 이들 소녀의 미국 입국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고, 미국 국토안보부가 10일간 미국 체류를 허용하는 예외적인 조치(‘parole’)에 합의했다. 정식 비자는 아니다.

한편 16일 개막하는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에는 전세계 156개국 고등학생들이 개발한 160여개 로봇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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