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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연구원,카네기멜론대와 인공지능 공동 개발 추진'디지털 동반자' 기술 개발에 협력키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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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2  17: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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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박청원)이 컴퓨터공학 및 AI 분야 美 1위 대학인 카네기멜론대학(CMU)과 한국형 AI기술을 개발한다고 12일 밝혔다.

KETI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피츠버그 소재 CMU 캠퍼스에서 사회적 인지(Socially Aware) 기반의 AI기술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 대상은 디지털 동반자(Digital Companion) 기술이다. 왓슨이나 로보어드바이저가 특정 분야에 국한된 AI라면, 디지털 동반자 기술은 사용자 곁에서 평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AI다.

핵심은 적응형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통해 상황, 맥락, 감정을 인지하고 사용자 의중을 파악해 스스로 상황 맞춤형 인터랙션을 제공하는 기술로, 특정 음악을 들려주는 등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형태의 기존 디지털 비서기술과 구별된다.

KETI는 올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AI분야 지능정보 플래그십 프로젝트인 ‘자율지능 디지털 동반자 기술의 개발사업’의 총괄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5년간 700억원을 투입하여 국내 우수 산학연 및 CMU 등과 관련 핵심기술 및 이를 활용한 응용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KETI와 협력하게 될 CMU 컴퓨터공학부 아티큐랩(ArticuLab)은 AI 개발을 위해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서의 휴먼 인터랙션을 연구하는 연구센터로, 언어학 및 인지심리학을 전공하고 MIT 미디어랩에서 제스쳐 및 서사언어(Narrative Language) 연구그룹을 이끌었던 저스틴 카셀(Justine Cassell) 부학장이 센터장으로 있다.

그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 인간의 감정과 심리상태 등을 인지하여 대응하는 사회적 인지기능을 갖춘 AI 로봇비서 사라(SARA)를 공개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AI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CMU는 KETI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인지 기능을 보유한 AI 개발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우리말과 정서에 적합한 한국형 디지털 동반자 기술을 위한 휴먼-컴퓨터 대화전략 및 친밀성(Rapport) 구축 모델을 연구할 예정이다.

KETI 박청원 원장은“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와 인간의 상호작용이 매순간 어색함 없이 매끄럽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상황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의도, 감정, 맥락을 종합추론하여 자율적으로 반응하는 디지털 동반자 기술의 확보가 관건”이라면서, “AI 분야 선진 연구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격차를 극복하는 한편, 한국형 디지털 동반자 기술 및 응용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우리 기업과 공유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국민의 편익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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