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스타임 쉬리 CEO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센스타임(SenseTime:商湯科技)'이 최근 진행된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4억1천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고 상하이데일리 등 매체들이 보도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센스타임은 중국 차이나 모바일·유니온페이·화웨이·오포·웨이보·샤오미 등 업체에 얼굴인식, 스마트 감시, 딥러닝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인공지능 분야 유니콘 업체다.

회사측은 기업 가치가 14억 달러를 상회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차이나 인터내셔널 캐피탈, 차이나 에버라이트 홀딩스 등 금융기관과 CDH인베스트먼츠, 세일링 캐피털 등 20여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들 투자자들은 센스타임이 전세계 시장에서 AI생태계를 만들고, 자율주행자동차 등 새로운 분야로 인공지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쉬 리(Xu Li:徐立) 센스타임 대표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은 혁신적인 컴퓨터 비전 기술과 딥러닝 기술 개발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센스타임은 얼굴인식, 언어인식, 차량인식, 객체인식, 이미지 처리 분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자동차와 의료진단 등 분야 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