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0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와 산업부는 올해부터 4년간 189억5천만원(국비 90억원, 시비 86억원, 민자 13억5천만원)으로 대구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에 시스템을 구축한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사업을 주관한다. ADAS 개발·평가를 위한 시험연구센터와 테스트베드(3만1천㎡) 구축, ADAS 시험평가장비 6종 구축, 기업지원 운영 등이 세부 사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ADAS 장착을 의무화하거나 신차평가 프로그램에 ADAS를 평가항목으로 추가해 자율주행차 시대에 ADAS 중요성이 더욱 부각할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또 이번 사업으로 자동차산업 고도화,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이 ICT 산업과 융합으로 부가가치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대구가 자율주행차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