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보쉬 계열 로봇 기업 '메이필드 로보틱스(Mayfield Robotics)’가 올해 CES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가정용 지능 로봇 ‘쿠리(Kuri)’를 업그레이드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이필드 로보틱스는 최근 쿠리에 애완 동물 인식 기능과 HD스트리밍 서비스를 추가했다. 쿠리는 개선된 시각지능 시스템을 활용해 가족 구성원뿐 아니라 애완 동물도 구분할 수 있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구분할 수 있다. 애완동물을 인식할 수 있으며 가족과 함께 놀고 있는 애완동물의 장면을 사진으로 찍는 등 새로운 이벤트를 연출할 수 있다.

쿠리는 이번에 1080p HD카메라를 새로 탑재했다. 고화질 사진 촬영뿐 아니라 HD급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또 새로운 벨트 트레드(belt tread)를 장착해 마루, 카펫 등 실내 바닥의 특성에 상관없이 보다 부드럽게 주행할 수 있다.

메이필드 로보틱스는 지난 5월 쿠리에 셀프 충전 기능도 추가한 바 있다. 배터리가 거의 방전되면 충전 패드를 찾아간다. 셀프 충전을 한다는 것은 실제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 전체 레이아웃을 이해하고 주변 환경을 보다 정확하게 매핑할 수 있다는 의미다. 메이필드 로보틱스는 쿠리를 올해말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