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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00년대 이후 출생세대. 유아용 로봇 주력군으로 부상코트라 선진무역관 조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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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7  12: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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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2000년대 이후 출생한 소위 '링링호우(零零後)' 세대가 유아용 로봇 시장의 주력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트라 선진무역관에 따르면 '링링호우(零零後)' 세대의 등장과 14세 미만 아동인구의 급증으로 유야용 로봇 시장을 겨냥한 로봇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중국의 14세 미만 아동인구는 2억2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매년 2000만 명의 신생아가 탄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통계자료에 의하면 아동 일상소비가 가구 소비의 33%를 차지하고 전체 가구 수입의 14.6%를 차지하고 있다. 아동 일상 소비지출의 구성요소를 살펴보면 교육 37.6%, 음식 24.4%, 의류 18.8%, 오락 10.4%, 완구 8.8% 등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서비스 로봇시장은 매년 20%의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2021년 22억 달러를 넘어서 전 세계 시장의 6%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특히 소득 증가에 따라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유아용 로봇시장은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 등 주요 도시의 학교 및 가정의 교육용 로봇 보급률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코트라 선진무역관이 발표한 중국 유아용 로봇 시장 현황 자료를 소개한다.

▲ 시장 현황

ㅇ 높은 시장잠재력에도 유아용 로봇시장은 아직 초기단계

-다수의 창업 기업이 출현하고 있고 투자자가 몰리는 상황과는 대조적으로 유아용 로봇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음.

ㅇ기존 제품과의 차별성 부족

-기존의 태블릿 PC 기술을 조합해 유아용 로봇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나, 기존의 단순한 IT 제품과 차별성을 보이지 못함.

-제품 간 차별성이 적고 대다수가 단순 기능 중심의 제품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소비자의 이목을 끌지 못하고 있음.

ㅇ업계 표준 미비로 안전성 미비

-소비층이 안전성이 요구되는 유아층이지만 아직 업계의 재료, 디자인 등에 있어서 표준이 미비하고 시장 관리가 부족

-가격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

ㅇ 인터넷 보안 우려
-보호관찰용 로봇의 경우 인터넷으로 연결돼 있고 카메라와 마이크가 장착돼 있어 개인정보 유출의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

▲ 주요 기업 및 제품 현황(회사명/모델명)

ㅇ UBTECH(深圳市优必选科技有限公司) / Alaha
- 2012년에 설립됐으며, 주로 완구, 스마트 로봇 등을 개발, 생산 및 판매. 미국의 CB 인사이츠에서 발표한 글로벌 유니콘 기업에 선정됐으며 2017년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

-교육과 오락을 중심으로 한 유비테크(UBTECH)의 로봇모델 알파(Alpha)를 시작으로 Alpha1 Pro, Alpha 1S, Alpha2 등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음.

- 로봇은 사람 모양으로 디자인돼 아동과 거리감을 없애고 춤추고 이야기를 해줄 수 있으며, 아동의 학습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풍부한 기능을 갖추고 있음. 60분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

- 온라인 플랫폼의 각종 판촉 행사에 참여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촉 추진

- 2016년 중국의 중앙채널CCTV의 춘절만회(春节晚会)에서 540대의 로봇(Alpha)이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을 통해 관심을 끌어냄.

ㅇ partnerx(上海未来伙伴机器人有限公司) / Abilix(能力风暴)

- 상하이에 소재한 기업으로 1996년에 설립됐으며 전 세계 교육용 로봇의 창시자로서 주로 각종 교육용, 연구용, 서비스용 로봇을 개발·생산·판매 중임. 현재 31개국과 만 개 이상의 학교에서 사용되고, 세계 교육용 로봇대회(WER)의 지정 플랫폼임.

- 1996년 전 세계 최초 출시된 교육용 로봇개념의 Abilix(能力风暴)는 20년 뒤인 현재 120여 종류의 모델로 발전했음. 이후 9개의 언어로 50여 종의 로봇 관련 서적을 출간했으며, 50여 개국으로 수출 중

ㅇ MAKEBLOCK / mBot
- 2013년에 정식으로 설립됐으며, 주로 교육용 금속 로봇제품의 개발 및 판매(제품전체 외주생산)해 전 세계로 수출

- 세계적으로 유명한 엑셀러레이터인 HAX를 통해 성장한 메이크블록(MAKEBLOCK)은 교육용 로봇을 개발하는 선전 소재 스타트업이며 중국 창업팀 중 유일하게 톱 10에 진입한 스타트업 팀임.

- 2만3000달러의 첫 투자금액으로 2016년 1억 위안에 가까운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2017년 3월에 추가 투자금액 2억 위안을 확보했고 현재 회사 가치는 수십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정

- 엠봇(mBot)은 메이크블록이 출시한 로봇 모델 중 가장 판매성적이 좋은 모델로 매출의 약 20%을 차지하고 있음. 조립형 스마트 교육용 로봇으로 판매가는 94.99달러임.

- 최근 해당 회사는 아동이 집적 조립해서 제작 가능한 드론을 출시

ㅇ 360公司 / 바디(巴迪)

- 베이징에 소재한 기업으로 백신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IT 기업이며 2011년 미국에서 상장

- 2016년 출시된 360 바디는 899위안의 저렴한 가격에, 기타 고가의 안면 인식과 음성인식 등의 고급 기능을 자랑하고 있음.

- 360의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아동 문답 지식DB가 구축돼 있고 동요, 이야기, 단어 등 16가지의 기능이 포함돼 있음.

ㅇ uyeh(深圳市友悦机器人科技有限公司) / UYEH(友悅宝) X6, X9

-선전에 소재한 기업으로 2015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주로 아동용 로봇을 개발·생산·판매하고 있음. 일부 휴대폰의 액세서리 및 부품도 생산

- X6모델은 9~15개월 유아를 사용자로 지정한 유아 지킴형 로봇제품임. 밥을 잘 먹지 않고 잠을 잘 자지 않고 자주 우는 1세 유아를 상대로 귀를 만지면 음악소리가 나오고 흔들면 각종 동물소리가 나오며 이야기 버전, 취침 전 자장가 버전 등 6개의 기능이 설치돼 있음.

- X9모델은 0~6세 아동을 사용자로 지정한 스마트 식별형 로봇제품임. 하단에 설치한 미니 바퀴로 전진·후진·좌우회전이 가능하며 무용 버전, 수업 버전, 동요 버전, 이야기 버전 등 8개의 기능이 설치돼 있음.

ㅇ Dingsheng(深圳市鼎盛智能科技有限公司) / ibotn(爱蹦)

- 선전에 소재한 기업으로 2015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주로 아동용, 노년용, 주방용 및 보안용 로봇의 개발 및 판매 중

- 자사 제공의 로봇서비스로 가정 서비스 플랫폼 조성을 목표로 현재는 브랜드 ibotn의 2가지 제품 영업에 집중하고 있음.

- 2016년 8월 제품 발표와 동시에 업계의 큰 관심을 받음.

-영유아 안전을 중심으로 가정 내 부상을 방지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출입문 경보, 주방 경보, 화장실 경보, 베란다 경보, 가정부 경보, 통화 기능, 사진 촬영, 안면 및 사진 식별 등 기능이 삽입돼 있음.

ㅇ AGPC(深圳鑫益嘉科技) / 바바텅(巴巴腾)

- 선전에 소재한 기업으로 2005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주로 아동용 및 성인용 스마트 제품의 개발, 생산 및 판매 중

- 현재 보유한 브랜드는 바바텅(巴巴腾)과 화잉(华影) 두 개가 있음. 바바텅은 인공지능, 과학용 조기교육개념으로 디자인 및 제작된 아동용 로봇임.

- 2017년 5월까지 바바텅 아동용 로봇은 판매대수 50만 대를 기록하고 유저가 200만 명을 넘어섬.

▲ 시사점

ㅇ 시장 성공 요인은 차별화된 기능

- 중국 기업은 기존에 보유한 IT OEM 기술을 가지고 유아용 로봇시장에 진출하나 차별적인 기능을 보유한 제품 출시에는 한계를 보임.

- 단순한 기능의 유아용 제품은 높은 소득과 교육수준을 갖춘 새로운 부모세대의 니즈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

-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는 아동용 로봇은 대부분 300~5000위안에 판매되고, 가격 탄력성은 비교적 낮게 나타남.

ㅇ 다양한 콘텐츠 개발 필요

- 중국인의 높은 교육열로 교육용 로봇에 대한 관심도 높아가나 차별화된 콘텐츠 역시 부족한 상황임.

- 기존 조기교육용 제품과 차별화할 수 있는 쌍방향 소통형 콘텐츠 개발이 필요

ㅇ '안전성'을 강조한 마케팅 포인트

- 아직까지 제품에 대한 업계 표준이 명확하지 않으나 고객층이 안전에 취약한 유아층을 고려해 유아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적극 홍보하는 것이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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