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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휴즈항공이 개발한 원격 제어 로봇 '모봇'60m 떨어진 곳에서 사람이 조작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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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2  13: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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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배우와 모봇(사진:게티 이미지)

1950년대 후반 미 국립 ‘샌디아 연구소(Sandia Laboratory)’는 사람을 투입하지 않고도 방사능 물질을 다룰 수 있는 기술을 모색하고 있었다. ‘모봇(Mobot)’은 샌디아 연구소의 이 같은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이다. 지난 1959년 휴즈항공사(Hughes Aircraft)가 개발했다. 모바일 로봇 또는 리모트 로봇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모봇은 ‘사람을 대체한다(Replacement for Man)’는 의미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사람이 원격 제어를 해야했다.

'IEEE 스펙트럼'은 모봇이 개발된지 60년이 지났지만 로봇 기술의 본질적인 측면은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DRC(DARPA Robotics Challenge)’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가장 정교한 로봇 조차도 여전히 사람의 손길을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봇 최초 버전인 ‘마크 1’은 자율성을 전혀 갖고 있지 않았다. 로봇과 60m 정도 떨어진 곳에 사람이 콘솔에 앉아 로봇을 원격 조작했다. 콘솔과 로봇은 60m 길이의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었다. ‘마크 1’은 1m 정도 길이의 로봇 팔을 2개 갖고 있으며, 유압식으로 동작을 구현했다. 로봇 팔은 최대 68kg의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으며 힘을 조절할 수 있는 그리퍼가 있었다. 각각의 로봇팔에는 TV 카메라가 붙어있는데 이는 조작자가 거리감을 느끼기 위한 것이다. 2대의 카메라가 찍는 이미지를 통해 거리감을 느낄 수 있는 것.

모봇은 비교적 사용이 용이했다고 한다. “조작자는 30분에서 60분 정도의 시간이면 로봇과 친근해질 수 있고 5시간~10시간 정도 훈련하면 웬만한 동작을 수행하는 게 가능했다"는 것.

모봇 ‘마크 1’버전은 ‘마크 2’ 버전으로 진화했다. 마크 1 보다 작었지만 움직임이 크게 개선됐다. 한쪽 팔로 11kg 밖에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그리퍼의 표면이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딱딱한 공장 장비는 물론이고 유리 공예품도 들 수 있었다. 휴즈항공은 모봇이 미래에 수중 건설 , 소방, 우주 정거장 건설, 달 탐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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