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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CCTV에 AI기술 불어 넣는다경찰청 및 지자체 협력, 기존 CCTV 활용한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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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1  11: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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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 인큐베이팅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 설치된 CCTV는 범죄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하는 등 폭넓게 활용되고 있지만 아직 사람의 육안만으로는 정확하게 식별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다. 관제 요원 한 사람이 수십 대 CCTV 채널 영상을 순차적으로 장시간 모니터링함에 따라 위험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ETRI는 교통사고, 범죄와 같은 위험상황을 실시간 자동 감지하여 경찰에 알려주고, 사고와 관련된 용의자와 차량을 자동으로 식별, 추적할 수 있도록 치안용 CCTV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첨단치안 기술을 개발한다.

연구진은 이 기술 개발을 위해 ETRI가 보유한 원천기술을 소개했다. 즉 교통사고의 자동 감지를 위한 영상 딥러닝 기술, 용의자 및 용의차량의 식별, 추적을 위한 재인식 기술(Re-Identification), 야외 CCTV 실증 영상 빅데이터 학습 기술, 영상 보안침해 방지 기술 등이 기반기술로 활용 된다.

이번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심야시간 등 취약시간대 발생하는 범죄나 교통사고를 즉각 감지하고 후속 위험상황을 정확하게 인식, 추적할 뿐만 아니라 사람의 시각인식 한계를 극복하는 지능형 차량번호판 판독 기술(Deep Resolution) 개발을 통해 치안용 CCTV에 지능을 불어 넣어줄 계획이다.

ETRI는 올해부터 연구개발을 통해 내년 중순까지 흐릿한 저해상도 차량번호판을 3단계 고해상도 영상으로 당겨서 보이도록 할 계획이다. 또 내년 말까지 교통사고 발생 즉시 3초 이내에 이를 감지해서 알람을 울려주는 기술을 연구한다. 마지막 3년차에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 및 렌트카 이용에 따라 교통사고와 범죄률이 높은 제주도 지역에 경찰청과 공동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첨단치안 상용화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연구진은 기술개발을 통해 기설치된 CCTV상에서 차종, 차량의 색상, 모델 등을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추출케 되고 범죄 용의자가 이동시 동일인 여부의 판단도 가능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초당 30프레임으로 수집되는 HD급 CCTV 내의 치안 위험상황도 실시간 자동 인식, 추적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추후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청, 무인경비업체 등에 ETRI 연구진이 개발한 지능형 기술을 탑재하면 사후 수습중심이 아닌 실시간 대응, 예방중심의 미래형 첨단치안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가능하게 된다.

이 연구 개발에는 ETRI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안전 기술의 최대 수요처인 경찰청, 제주특별자치도의 요구사항을 직접 수렴, 반영하고 결과물을 시험, 검증한다.

연구진은 단계적 연구결과물을 치안 구역에 신속하게 시범 적용하여 본 성과들이 실제 범죄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영상지능 신경망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설치된 인공지능 CCTV를 학습시키면서 동시에 실시간으로 CCTV에서 보내 온 영상 정보를 분석할 수도 있다.

또한, 영세한 국내 영상관련 업체가 자신만의 최상급 지능형 원천기술을 개발, 관리하고 활용케 도와줌으로써 글로벌 선두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외국의 저가 마케팅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지능형 영상보안 인큐베이팅 플랫폼도 지원한다.

이번 과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지원, 관리하는“이종 데이터 소스로부터 수집되는 다중로그 기반 위험인지 및 상황대응을 위한 공공안전 보장 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다.

ETRI 정보보호연구본부 김건우 프로젝트 리더는“경찰청, 지자체 등 치안 수요자 참여형 R&D 수행을 통해 실증 치안 빅데이터에 기반한 치안지능 연구결과물을 창출하고 시범 서비스로 적용함으로써 미래형 첨단치안을 위한 포석을 마련하고 글로벌 사회안전 기술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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