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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드론 '불시착' 기술 연구 중국가 안전지대 데이터베이스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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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1  11: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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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 서부 지역에서 비행 도중 비상 착륙에 실패한 소형 비행기. NASA가 드론 비상 착륙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사진=카트만두 포스트>
하늘에 떠있는 드론의 수가 증가하면 할수록 기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사람과 재산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포춘지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들은 이같은 상황을 대비해 드론이 지상에 불시착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자동으로 찾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NASA ‘랭글리리서치센터(NASA Langley Research Center)’ 항공우주 기술자 패트리시아 글랩(Patricia Glaab)은 NASA 동료이자 남편인 루 글랩(Lou Glaab)과 공동으로 드론을 위한 불시착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8회의 시험 비행을 기반으로 한 이 기술은 지상에서 인간의 자동차 등이 아닌 늪이나 배수로와 같은 더 안전한 착륙장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글랩 부부는 2015년 처음 이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NASA로부터 1만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는 옥상 지붕이나 전력선을 검사하는 작업 등에 드론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함에 따라 비행 중 기계 및 소프트웨어 문제가 발생하면 아래 있는 사람은 물론 드론 자체가 위험에 처하게 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글랩은 고객이 주문한 물품을 배송하기 위해 드론 함대를 띄우고 싶어하는 아마존을 예로 들어 기업들이 한꺼번에 수 십대의 드론을 날리는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고 말한다. 중국 DJI와 같은 드론 제조사들은 대부분 비행 중에 장애를 감지하고 피하는데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맞춰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은 응급 상황을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 글랩의 설명이다.

국가 안전지대 데이터베이스 활용

글랩은 “잠재적인 드론 추락사고에 대해서는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다”며 “사람들은 여전히 기능에 훨씬 더 관심을 보이며 상황에 문제가 생길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말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배터리 및 모터와 같은 온보드 구성 요소를 연결해 드론의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목표는 드론에 무엇인가 고장이 났을 때 이를 확인하고 그럴 경우 드론을 일종의 불시착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다.

불시착 모드가 실행되면 소프트웨어는 사전에 확인된 주변 지역의 안전 지대 데이터베이스를 검사해 드론을 자율 조종한다. 대형 항공사는 이미 비상 상황에서 이 같은 국가적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NASA의 불시착 소프트웨어에는 브리검영대학교(Brigham Young University)의 연구원이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통합되어 있으며 탑재된 카메라를 사용해 바닥에 있는 물체를 인식하고 피할 수 있다.

물론 아직 개발할 부분은 많다. 가령 지금의 글랩 연구팀은 테스트한 드론에서 각 위치마다 안전 착륙 데이터베이스를 수동으로 업로드해야 한다. 비록 힘든 과정은 아니지만 별도로 추가해야 하는 작업이다. 즉 드론이 안전한 착륙 지대의 국가 데이터베이스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는 있지만 언제나 바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글랩은 여전히 드론 기술을 개선하고 있으며 올해 여름에 더 많은 시험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NASA는 이 기술을 판매하기보다는 드론 기업에 라이센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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