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광을 이용한 일본의 채소농장

[조영숙=도쿄 통신원]일본의 산업용 로봇 제작업체 야스카와전기가 양상추등 채소 재배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기존 산업용 로봇과 제어 기술을 적극 활용하게될 이 채소 자동재배시스템은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2016년부터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야스카와전기 측은 이 시스템이 농작물의 생산 효율화가 시급한 일본 뿐만 아니라 인구증가가 계속 되는 개도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야스카와전기의 체소재배 자동화시스템 개발은 농업 등 1차 산업 관련 사업 확대를 골자로 한 이회사의 중기 경영계획의 일환이다. 일본에서는 최근 식물 농장의 운영에 참가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 시스템은 양상추를 기준으로 하루 1만주 정도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농장에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궁극적으로는 산업용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파종, 재배, 수확, 포장 등을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무인화 시스템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봇 제어 외에 농장의 온도 관리에는 인버터 기술을 활용해서 전력 소비를 줄여주는 한편, 태양광 발전을 조합한 시스템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