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년제로 열리는 한국기계전(KOMAF)가 16일 킨텍스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한다. 사진은 2011년 행사 모습

오는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되는 한국기계전시회(KOMAF)에 엑추에이터, 하모닉드라이브 등 로봇 관련 부품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직교로봇 등이 전시된다.

주요 참가 기업은 주강로보테크, 오토닉스, 파스텍, 삼익THK, 삼익HDS 등이다.

이가운데 특히 공장자동화기기용 액추에이터를 생산하는 주강로보테크(대표 강인각)는 전동모터를 이용한 회전방식 JRG시리즈와 직교로봇 구성이 가능한 JLG, JLB 슬라이드 리니어 액추에이터를 선보인다. 습도 100%에서도 구동이 가능한 방수타입 공압 그리퍼 AF30DPW시리즈와 다관절로봇의 툴을 자동으로 교체하는 300kg 가반하중의 JTCR 300 시리즈 등도 출품한다.

산업용 로봇 전문업체 아이로보(대표 안성대)는 이번 전시회와는 별도로 국내외 시장개척을 위해 고강성 컴펙트한 구조의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시현한다.

이와함께 미니로봇(대표 정상봉)은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 ‘로보노바’를 활용해 로봇댄스 공연을 펼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국기계전시회에는 ‘기계산업, 창조경제를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작기계, FA 모션콘트롤, 유공압기기 등 11개 분야에서 777개사가 참가해 최신 기계류를 선보인다. 또 금속전은 320개, 공구전은 225개, 용접전은 120개, 자동차산업전은 379개 기업이 각각 참가해 관련 최첨단 신기술 및 신제품을 전시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김진오 전시팀장은 “전시회 기간동안 국내외 구매담당자 및 실수요자를 포함해 15만명 이상이 다녀가고 상담액도 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팀장은 또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부대행사 및 이벤트를 통해 산업계 종사자, 일반인이 함께하는 산업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계전시회는 같은 장소, 같은 기간에 열리는 서울국제공구전, 금속산업대전, 한국국제용접 및 절단기술전, 한국자동차산업전 등 다른 4개 분야 자본재 전시회와 함께 '한국산업대전'이라는 타이틀 아래 19일까지 나흘간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