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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알티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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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2  02: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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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알티인터내셔널(대표:길완제 http://www.myrobottime.co.kr)은 2013년 설립된 교육용 로봇 기업이다. 작은 회사지만 이미 구축해 놓은 글로벌 파트너만 15개국이 넘는다. MRT 시리즈라는 유치원에서 초,중,고, 대학까지 사용할 수 있는 교육용 로봇 및 코딩 키트를 보유하고 있다. 국제청소년로봇연맹(IYRA:International Youth Robot Association)을 만들어 관련 국가들과 매년 국제청소년로봇대회(IYRC)를 개최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들을 늘려가면서 글로벌 로봇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이 이 회사의 목표이자 비전이다. 연세대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한 길완제 대표(46)는 2003년 KAIST 김종환 교수가 만든 세계로봇축구연맹(FIRA),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사무국장을 3년여 맡으면서 로봇과 인연을 맺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로봇대회를 창설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 한국 대표 겸 IYRA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공주교대에서 교육학(로봇교육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으며 로봇교육 전문가로 변신해가고 있다. 엠알티인터내셔널은 단순하게 제조사와 바이어의 거래 관계가 아닌 파트너간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컨텐츠 현지화, 공동개발, 현지법인 설립, 대회를 통한 시장 검증이라는 사업모델을 통해 글로벌하게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엠알티인터내셔널 길완제 대표
글로벌 로봇 네트워크 중심기업을 향해서

우리나라 개인용 로봇산업 중에서 어느 정도 매출이 일어나는 분야가 교육용 로봇 분야다. 2015년 기준 국내 교육 및 연구용 로봇 시장 규모는 1천억원 정도이다. 서울 구로 디지탈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엠알티인터내셔널(MRT International Ltd.)은 My Robot Time의 머리 글자를 따와 2013년 설립된 교육용 로봇 회사다. 이 회사의 길완제 대표는 1971년생으로 연세대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독어독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2003년에 카이스트 김종환 교수가 만든 세계로봇축구연맹(FIRA)와 국제올림피아드(IRO)에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로봇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후 우리기술 로봇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회사가 KMC로보틱스라는 교육용 로봇 회사를 인수하면서 부사장으로 옮겨 2007년부터 2013년 8월까지 6년 넘게 로봇교육 사업을 총괄하였다. 그리고 2013년 10월 마케팅, 영업 직원 6명을 데리고 나와 케이엠씨네트웍스(마이로봇타임으로 사명 변경)라는 이름으로 분사를 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때 지금의 중국 파트너를 만나면서 엠알티인터내셔널도 도약하는 기회를 맞게 된다. 길 대표가 FIRA, IRO 로봇 대회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을 알고 중국 파트너인 노희진(Harry Roh) 회장이 로봇대회를 같이 만들자고 해서 시작한 게 오늘의 국제청소년로봇대회(IYRC)이다.

▲2014년 대전에서 열린 IYRC 대회 모습
대전에서 2013년부터 매년 10여개국 파트너들을 초청해 열고 있는 국제로봇대회로 매년 규모가 커져 올해에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한다. 엠알티인터내셔녈은 11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6명이 R&D 인력이다. 이 회사 밑으로 5개의 관계사 및 조직이 있다. ㈜마이로봇타임은 2016년 3월 설립된 자회사로 교육지원, 콘텐츠 개발, 러닝센터/체험관 운영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비영리법인인 국제청소년로봇연맹이 있으며 15개 회원국에 IYRC 국제대회/캠프,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의 일을 한다. 창원해양솔라파크는 경남로봇랜드 재단으로부터 로봇상설체험관을 2015년부터 3년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심천에 있는 하이테크피아(Hi-Techpia)는 중국 파트너인 노 회장이 맡아 투자, 공동개발, 중국 및 해외영업 업무를 담당하고 역시 중국 심천에 있는 3S는 금형, 사출 등 생산 지원을 담당한다. 하이테크피아에는 직원이 70명, 공장에는 100명이 넘게 일하고 있다.

엠알티인터내셔널의 사업분야는 크게 3가지다. △MRT 시리즈로 대표되는 로봇교육 kit 개발, △경남 창원과 대전, 중국 심천에 운영하고 있는 로봇체험관, △그리고 IYRC 국제로봇 대회이다. 특히 최근 오픈한 대전 로봇체험관에서는 로봇축구, 드론, VR, 인공지능, 로봇복싱, 블록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로봇 및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공간까지 갖추고 있다. IYRC 국제로봇 대회는 2013년부터 매년 10여 개국 파트너를 초청해 대회도 치루고 로봇교육 세미나, 신제품 발표회 등을 동시 개최하고 있다. 제품 개발과 제조뿐만 아니라 국제로봇대회 조직과 로봇체험관 운영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글로벌 로봇 네트워크의 중심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치원에서 초ㆍ중ㆍ고 대학까지 로봇과 코딩 교육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

MRT (My Robot Time) 시리즈는 로봇과 코딩 교육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로 연관되어 있다. 특히 유치원에서 초,중,고,대학교 까지 사용할 수 있는 15종에 이르는 과정별 키트는 이 회사의 경쟁력이다.

▲ LINE Core_3D 제품
최근에는 코딩교육을 위한 대장장이 보드를 출시해 하드웨어 조립 없는 프로그램 중심 교육을 실현했으며, 3D프린터 모델과 결합할 수 있는 서보모터(LSM micro)와 캐릭터 휴머노이드 로봇도 출시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3월에는 한국-이스라엘산업연구개발재단(KORIL-RDF) 지원으로 이스라엘 골라닉스로보틱스(Golanix Robotics)와 공동으로 코딩교육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의 지원을 받아 중국, 러시아, 말레이시아에 자사 로봇 제품의 마케팅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진행하는 등 해외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에는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터키, 아랍, 미국지역도 준비하고 있다.

▲ 엠알티인터내셔널 교육용 로봇 제품 라인업
길 대표는 “좋은 제품이 있으면 제품을 마케팅 하는 대회, 그리고 상설로 제품을 판매하고 홍보할 수 있는 체험관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글로벌 시장을 만들어 가면서 제가 생각하는 철학은 항상 무슨 사업전략, 전술, 공략, 침투 이런 생각으로는 비즈니스 관계가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제조사와 바이어 관계로는 제조사에서 해 주어야 할게 너무 많습니다. 가격, 품질, 서비스, 마케팅을 모두 만족해 주어야 제품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다른 경쟁자가 나타나면 가버립니다. 그런 일시적 거래 관계로 사업하는 것은 너무 힘들고 우리같이 조그만 회사는 이러한 것을 다 해 줄수가 없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생각한 모델이 현실화 되고 있는 것 같은데 대회를 묶고, 콘텐츠를 현지화하게 만들고, 회사도 마이로봇타임으로 하다 보니 제품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계속 관계를 가져갈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현재 국내에 20여개가 넘는 지사기 있고 해외에는 30여개 나라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긴밀한 파트너 관계를 갖고 있는 국가만도 15개 국가에 이른다. 창업 동기를 묻자 “제조 또는 판매 사업을 하는 것은 저에게 안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제품 하나 가지고 성공하기는 너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고, 최고의 기술자들이 있는 연구소를 만들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제품을 만들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 대신 제가 국제 감각이나 글로벌 파트너십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이 있었는데 마침 중국 파트너가 제안을 해 와 같이 비전을 만들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길 대표는 말했다. 그는 그의 적성을 잘 살려 제조사와 바이어의 거래 관계가 아닌 파트너간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컨텐츠 현지화, 공동개발, 현지법인 설립, 국제로봇대회를 통한 시장 검증이라는 사업모델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메이커 운동과 결합해 자기가 원하는 것 만들 수 있는 플랫폼 제공

엠알티인터내셔녈은 3D프린터에 최적화 된 캐릭터 휴머노이드 로봇도 출시했다. 한마디로 3D 프린터를 이용해 자기만의 로봇을 만들 수 있다. 앱은 구글 플레이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길 대표는 향후 메이커운동하고 결합해 성인들을 포함해 뭔가 자기가 필요한 것 또는 만들고 싶은 것을 쉽게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주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MRT(My Robot Time)라는 회사 이름은 중국 파트너가 지었는데 “로봇을 가지고 있는 시간이 즐겁다. 로봇을 가지고 즐거운 시간을 계속 만들어 나가자”는 뜻이 담겨 있다고 했다. 엠알티는 올해 약 3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매년 두 배씩 성장해 왔고, 내년까지는 최소한 이 기조를 이어갈 것 같다.

▲이번달 창원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체험하는 모습
두 배 성장을 위해 올해에도 두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나는 제품, 다른 하나는 마케팅이다. 제품은 서보모터를 키트화 할 예정이다. 키트화를 해 블록류와 결합할 수 있게 해 확장성을 늘리고 센서, 카메라도 달아 더 많은 기능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모터 사이즈를 키우는 계획도 갖고 있다. 30cm 휴머노이드를 50~60cm로 키우기 위해서는 모터 사이즈가 커져야 한다. 코딩 관련된 키트도 몇 종류 더 발표할 계획이다.

마케팅 관련해서는 내년 1월 미국 앤젤로 주립대학교 (Angelo State University)에서 처음 개최하는 IYRC 겨울 STEM 캠프와 올해 8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하는 로봇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는 일이다. 캠프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각 나라에서 열심히 MRT 제품을 갖고 연구하고 교육하고 시장검증 한 것을 가지고 1월에 모두 모여 전체적으로 평가해보고 또 서로 발전방안을 나눌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IYRC 겨울 STEM 캠프에는 학교측의 요청으로 10개국 150명의 학생들만 참가한다. 캠프 외에도 MRT 제품 활용 워크숍,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 초등학교 방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하나의 통합 브랜드를 만드는 계획을 갖고 있다. 글로벌 로봇코딩 교육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이다. 한국이 본사로서의 위상에 맞게 이러한 모든 일들을 주도할 생각이다. 국제청소년로봇대회 역시 매년 우리나라 대전에서 개최하다가 올해 8월 처음으로 해외에서 국제대회를 개최한다. 말레이시아에서 8월 2일~5일까지 14개국 900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국제대회에서는 로봇교육 세미나, 신제품 발표회 등을 동시 개최하면서 마케팅의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파트너와 협력 관계 통한 지속적인 발전관계 구축해 상생의 길로

엠알티인터내셔널은 오는 2020년이면 지금의 두 배 이상인 30~40개국 파트너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한다.

▲ 러시아에서 올해 열린 IYRC로봇 예선대회
“저는 30개국에서 40개국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몇 개 나라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회사가 가지고 있는 비전과 철학이 우리와 맞느냐, 무엇인가 같이 할 수 있는 회사를 원합니다. 단지 저희 물건만 사다가 쓰는 회사는 저희는 파트너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국은 앤젤로 주립대를 통해 갈 생각이고 저희가 주목하는 시장은 아랍어 시장입니다. 아랍어로 번역했을 때 쓸 수 있는 국가가 북아프리카, 중동 등에 20개국 정도가 됩니다. 거기는 그 나라만의 문화가 있는데 다행히 터키에서 그러한 파트너를 찾았습니다. 10월에 터키를 가는데 나라가 잘 살지는 못해 시장이 크지는 않지만 그런 나라에서 저희 제품을 쓴다는 것 자체가 저의 보람이고 뭔가 저희가 지원해 줄 수 있는 것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길 대표의 설명이다.

사업하면서 제일 어려운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길 대표는 부족함이라고 했다. 돈도 부족하고 기술도 부족하고 사람도 부족하고 다 부족하지만 재미있는 점은 부족한 게 있으니까 그걸 채워주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도 있고 찾아오는 국가도 있다고 했다. 그들과 긴밀하게 협력해서 좋은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갈 때가 제일 뿌듯하다고 했다. 그는 글로벌 시대라는 것이 1등하는 기업만 살아남는다고 하는데 1등끼리 M&A 하는 것은 우리와 전혀 상관이 없는 이야기라며, 우리처럼 작은 기업들 간에 연대해 뭔가 만들어 냈을 때 그 성취감 이 좋고 우리가 뭔가 만들어 내면 그게 바로 아이들한테 퍼져 그것을 가지고 아이들이 교육을 하고 대회를 나오는 모습들이 좋다고 했다. 대회에 나오는 아이들이 서로 종교가 다르고 피부색, 언어가 다르지만 다양성을 서로 인정하면서 즐길 수 있고, 손 내밀 수 있는 마인드를 아이들한테 심어줄 수 있다는 게 보람인 것 같다고도 말했다.

▲회사 입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을 들고 화이팅을 외치는 길완제 대표
세계 교육용 로봇 시장을 주도하는 회사가 몇 년 후면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날 것 같다. 제조사와 바이어의 단순한 거래 관계가 아닌 본부와 파트너간의 협력 관계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관계를 구축하며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완성해가는 엠알티인터내셔널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보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야기하는 공유, 상생, 협업, 개방 이란 정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엠알티인터내셔널 연혁]

2013. 11 (주)엠알티인터내셔널 설립
2013. 국제청소년로봇연맹 설립(비영리법인)
2013. 8 제1회 국제청소년로봇대회 개최(대전)

2015. 4 창원시, 경남로봇랜드재단으로부터 해양솔라파크 로봇체험관 위탁운영
2016. 3 마이로봇타임 자회사 설립
2017. 1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2017. 3 한-이스라엘, 조립형 코딩 로봇 공동 개발 협약
2017. 5 대전로봇상설체험관 오픈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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