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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 2017'에서 발표된 구글의 인공지능 솔루션'인공 지능 퍼스트 전략' 가속도 붙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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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8  17: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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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18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개막한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17'을 통해 ‘구글 렌즈’ 등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였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기조 연설에서 “모바일 퍼스트 세계에서 인공지능(AI) 퍼스트 세계로 전환되고 있다”며 인공지능 우선 전략을 의욕적으로 펼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 기조 연설 취지에 맞게 구글은 인공지능 관련 제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구글 렌즈(Google Lens)

이번에 순다르 피차이 구글(Sundar Pichai) CEO는 구글 렌즈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구글의 음성 인식 인공지능, 컴퓨터 비전 시스템 기술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접목했다. 가령 스마트폰 카메라로 꽃을 찍으면 꽃의 이름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식이다. 매장 사진을 찍으면 매장 이름과 매장에 대한 고객들의 평가, 매장 정보 등이 나타난다.

   
▲ 꽃을 찍으면 꽃의 이름과 정보가 나타난다
구글 렌즈는 음성 지원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와도 결합될 수 있다. 한국말을 모르는 외국인이 쇼핑몰에 와서 특정 상점의 간판을 찍고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간판 내용이 뭐냐고 물으면 간판 내용을 영어 텍스트로 보여줄 수 있다. 집에 있는 와이파이 라우터의 뒷면의 제조 관련 내역을 찍으면 패스워드가 자동으로 나타나고 수동 입력없이 바로 네트워크에 연결해주기도 한다. 구글은 스마트폰 카메라가 단순히 사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물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구글 렌즈를 일반 사용자들이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구글은 조만간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VPS(visual positioning system)

위성 기반 위치 확인 서비스인 GPS는 야외에선 유용한 도구다. 하지만 실내에선 무용지물이 다. 로봇업체들은 실내에서 움직이는 로봇의 위치 확인기술을 확보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구글이 이번에 선보인 VPS는 실내 위치 확인 서비스다. 3D 시각화 기술인 ‘탱고(Tango)'를 활용해 VPS는 수cm의 정확도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제품의 위치까지 확인 가능하다고 한다.

   
▲ VPS를 이용하면 실내 내비게이션 지도를 만들고 물건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 게 가능하다.
구글의 가상 현실 부문 수장인 '클레이 바버(Clay Bavor)'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GPS가 당신을 문 앞까지 안내해준다면 VPS는 실내에서 당신이 찾고자 하는 물건을 정확하게 찾아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소매점에선 VPS 기술을 이용해 고객들이 찾는 물건의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정확하게 안내해 줄 수 있다.

구글 홈

구글은 음성 인식 인공지능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와 구글 홈의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아마존 인공지능 '알렉사'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목표다. 구글 홈이 업그레이드 되면 우선 구글 홈을 통해 전화를 걸 수 있다. 구글 홈은 가족 구성원의 음성을 인식하기 때문에 구성원들의 음성을 듣고 각자가 원하는 전화번호를 불러 상대방을 호출해줄 수 있다.

또 ‘프로액티브 어시스턴트(Proactive Assistant)’ 기능을 통해 항공기 예약, 일정 재확인 등 한단계 더 진전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은 구글 홈의 한국어 서비스를 올해말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개발된 음성 지원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와의 본격 경쟁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구글 포토

구글 포토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5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서비스다.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있는 사진들을 자동으로 분류해 준다. 생일날에 생일케익 관련 사진, 친구들과 함께 있는 사진이 같이 있다면 생일 관련 사진으로 분류해준다.

   
 
   
▲ 구글 포토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아이가 야구하는 장면의 사진을 아래의 사진 처럼 전환해줄 수도 있다.
구글 포토는 앞으로 보다 스마트하게 사진을 공유하는 기술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얼굴 인식 기술을 이용해 친구 사진을 자동으로 인식해 친구 또는 친구 그룹에 보내줄 것을 제안한다. 아이들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부모 모두에게 사진을 공유할 수 있으며 얼굴을 인식해 당신을 위한 앨범을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한편 구글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레노버, HTC 등과 제휴해 스마트폰 없이도 가상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독립형 헤드마운트 제품도 발표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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