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힌양대 한재권 교수가 참가 로봇에 대한 개발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박기한)은 16일 대전 DCC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로봇 챌린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스키로봇 챌린지는 동계올림픽을 대표하는 스키종목을 인간형 로봇으로 구현하는 경진대회로, 로봇기술에 대한 홍보와 관심도를 제고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이 대회에는 인간형 로봇이 선수로 참가하여 알파인 스키의 대회전(Giant Slalom) 종목과 유사한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참가팀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과제에 선정된 ㈜미니로봇, 한양대학교, 명지대학교, 국민대학교, 경북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8개 팀이 참가한다. 또한 추후 공모를 통해 일반 참가팀을 모집하고 해외 참가팀도 초청할 계획이다.

▲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다짐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각 참가 팀이 로봇 개발 방향을 설명하고 기술을 공유하며 대회 규정을 논의하였다. 향후에는 사전 성능테스트를 9월 중순부터 부천 소재 실내스키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본선 대회는 내년 2월 강원도 평창 소재 스키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박기한 원장은 “스키로봇 챌린지를 통해 국내 우수 로봇기술을 알리고,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조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