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퍼시픽 림2' 부산 촬영 현장의 건물 배경 중 '퍼시픽 림2' 측이 공개한 이미지의 건물과 흡사한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 전파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해운대 마린시티 촬영 현장 사진이 "이틀 동안 #퍼시픽림2 영화 촬영하고 갔네요. 제 바로 위에서 촬영해서 손 흔들고 있었어요. 드론이 꽤 높이 있어서 작게 보이는데 바로 앞으로 내려가는 걸 봤는데 꽤 컷어요. 이 동네가 배경이 미래도시 같긴 하죠"라는 내용으로 공개된 것이다.

공개된 사진은 헐리우드 제작진들이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에 해운대 마린시티 일대의 풍경이 매력"이라고 밝힌 것처럼 미래도시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며, 특히 지난 2월 9일(현지 시간) 미국 영화 매체 커밍순넷을 통해서 공개된 '퍼시픽 림2(퍼시픽 림:업라이징)' 로봇 '예거' 3대의 배경에 있는 파란색 건물들과 분위기가 흡사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부산 가본 지 오래된 서울 촌녀입니다. 와~ 구름 한 점 없네요", "건물도 멋지고 영화에 나오겠네요", "하늘이 거짓말 같아요!", "오 진짜 구름한점 없네요. 그건 저도 이제 알았네요. 드론만 본다고 ㅋㅋ", "퍼시픽림2 를 국내에서 촬영해요? 헐~ 대박" 등 의견을 남겼다.

미래 도시 느낌의 고층 건물들 사이로 이동하는 드론의 시야로 영화 속에서 부산 촬영분이 어떻게 펼쳐질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퍼시픽 림2'는 지구를 위협하는 거대 괴수 카이주에 맞서 인간이 조종하는 초대형 로봇과 그 파일럿의 활약을 그린 1편 이후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