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크라이슬러 그룹의 산업용 로봇업체인 ‘코마우(Comau)’는 MSㆍ아이코닉스(ICONICS)와 협력해 효율성과 총소유비용 측면에서 제조업의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포메이션 솔루션을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린 하노버 메세에서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생산 공장내 장비, 제품, 사람 등으로부터 수집되는 실시간 데이터와 운영상의 통찰력을 통해 기계 및 자동화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보수 업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코마우 디워(Comau DiWo)‘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와 사물인터넷 솔루션인 ’애저 IoT 슈트‘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다. 특히 MS의 홀로렌즈 등 증강현실 및 혼합 현실 기술을 접목하면 로봇 자동화 시스템의 다운타임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보다 정확하게 장비의 고정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코마우는 MS의 홀로렌즈를 활용하면 제조 공장 환경에서 다양한 부품을 다루는 로봇인 '코마우 레이서3’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격지에서 생산공장의 기계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으며 핸즈 프리 또는 자연스런 제스처 동작을 통해 기계들과 상호 소통 능력을 제고할 수 있다는 것.

특히 M2M 표준인 ‘OPC-UA’를 지원하는 머신러닝 특성과 개방성을 통해 생산 관련 데이터와 공급망 등 외부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MS이탈리아'의 '티치아나 올리비에리(Tiziana Olivieri)'는 “앞으로 혼합현실, 머신 러닝, 인공지능 등이 산업 현장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