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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자동차' 시대 성큼시험 비행에 속속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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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7  14: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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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의 하늘을 나는 모델T
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지난 1927년 비행기의 대중화를 겨냥해 ‘하늘을 하는 모델T’를 설계했다. 정식 명칭은 ‘포드 플리버(Ford Flivver)’다. 포드는 모델T가 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끌었듯이 비행기의 대중화를 모색하겠다는 꿈을 갖고 하늘을 나는 모델T를 설계했다.

헨리 포드가 꿈꾸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flying car)’가 현실이 되고 있다. 머지 않은 미래에 마이카 시대가 아니라 마이 비행기 시대가 올 것 같다. 물론 일반인들이 구입하기에는 매우 비싼 가격이지만 비행 택시 사업이 활성화된다면 택시처럼 대중 교통으로 자리 잡을 날도 아주 먼 미래의 얘기는 아니다. 하늘을 날는 자동차 사업에 글로벌 업체들이 속속 뛰어들면서 개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실제 시험 비행을 하고 예약 주문을 받는 업체도 생겨났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사업을 준비 중인 업체들을 살펴봤다.

릴리움 애비에이션(Lilium Aviation)

독일 ‘릴리움 애비에이션’은 수직 이착륙(VTOL)이 가능한 전기 비행기를 개발, 최근 뮌헨에서 시험 비행을 마쳤다. 회사 측은 세계 최초의 전기 비행기라고 소개했다. 전기 동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2인승으로 최대 시속 300km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릴리움은 비행 택시 사업을 위해 5인승 비행기의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에어로모빌(AeroMobil)

▲ 에어로모빌의 자동차 겸용 비행기
슬로바키아의 ‘에어로모빌’은 최근 모나코에서 열린 슈퍼카 전시 회에서 2인승 비행기의 완제품을 선보이며 예약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자동차로 주행하다가 활주로에 도착해 비행기로 전환할 수 있다. 자동차에서 비행기로 전환하는데 3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최고 속도는 도로에선 160km, 하늘에선 360km다. 2020년 차량을 출고 예정이며 가격은 120만~160만달러선. 최초 모델은 500대 한정 판매한다.

에어버스

에어버스(Airbus)는 올해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 자동차, 드론, 기차를 하나의 탈 것으로 구현한 ‘팝업(Pop.Up)’ 개념을 소개했다.

배터리를 탑재한 지상 모듈, 사람이 탑승하는 공간인 캡슐, 쿼드콥터로 구성된 드론 모듈 등 3개의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사용자는 태블릿으로 팝업을 호출하면 팝업이 알아서 공간을 바꿔가면서 다른 곳으로 옮겨준다. 인공지능 시스템을 탑재, 끊김없는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에어버스 측은 이 제품의 구체적인 개발 현황과 출시 시점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 A3의 '바하나' 컨셉 디자인
에어버스는 미국내 실리콘밸리 법인인 A3(A큐브드)에서 수직이착륙(VTOL:vertical take off and landing)을 연구 중이다. 특히 A3는 지난해 자율비행이 가능한 소형 비행기인 '바하나 프로젝트(Project Vahana)를 개시했다. 올해말까지 시제품을 제작하고 오는 2020년 생산 제품을 공식 발표한다.

키티 호크

키티 호크(Kitty Hawk)는 지난 24일 하늘을 나는 자동차(flying car) ‘플라이어(Flyer)’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키티 호크는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Larry Page)가 투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제트 스키처럼 사람이 탑승해 비행할 수 있으며 전기 동력으로 움직인다. 물 위에서 바로 비행 모드로 전환할 수 있으며 착륙장에 정확하게 착지할 수 있다. 수상 15피트 상공을 비행한다. 회사 측은 연내 이 제품의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소비자 가격은 미정이다.

▲ 우버

우버(Uber)가 오는 2020년 수직이착륙(VTOL:vertical take off and landing)이 가능한 비행 택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탑승객이 버튼을 누르면 고속으로 비행할 수 있는 수직이착륙 소형 비행기다. 미국 댈라스에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며 두바이에서도 2020년 두바이 월드 엑스포 기간에 맞춰 서비스할 예정이다.

▲ 우버는 오는 2020년을 목표로 비행기 택시 계획을 발표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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