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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스타트업 '루미나', 초소형 라이더 공개1.5마이크론(㎛) 적외선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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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0  16: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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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루미나
(Luminar)가 초소형 라이더(Lidar)를 공개했다. 기존 상용 제품과 달리 1.5마이크론() 적외선을 사용하는 것으로 더 많은 교통 지점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주목된다.

로보허브에 따르면 루미나는 1.5의 적외선을 사용하는 라이더를 선보이고 1000달러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들은 모두 0.9을 사용하고 있는데 1.5제품은 장점이 있다. 0.9의 레이저 적외선을 포함한 일반적인 빛은 렌즈를 통해 어느 한 지점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는 사람의 눈에 위험을 초래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레이저 빔에 넣을 수 있는 전력량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1.5마이크론 레이저 빔에는 당연히 더 많은 전력을 투입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더 깊이 볼 수 있고 더 많은 포인트를 수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일반 라이더가 약 100미터로 제한돼있는데 반해 이 제품은 250미터까지 쉽게 나갈 수 있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1.5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은 모든 전자제품의 기초를 이루는 실리콘 센서가 이러한 유형의 빛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1.5의 빛을 감지하려면 다른 소재를 찾아야 하는데 찾기도 어려울 뿐더러 저렴한 기성품으로 나와 있지도 않다. 지금까지 이 방법으로 이런 장치를 제작하는 것이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었기 때문에 루미나의 1.5라이더 출시는 매우 주목할만한 소식이다.

여기서 한 가지, 굳이 250미터까지 볼 필요가 있을까. 물론 고속도로를 운전할 때 100미터까지 볼 수 있고 그 이상의 것은 레이저를 통해 매우 낮은 해상도로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레이더로는 파악할 수 없는 것들이 여전히 많다. 드물긴 하지만 중요한 것들일 수도 있다. 가령 다리 아래에 설치된 차량을 보고 싶을 때는 더 깊이 볼 수 있는 센서가 필요하다. 레이더가 그것을 본다 하더라도 다리에 있는 상황을 알려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구글은 장거리 라이더를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지만 아직 판매는 하지 않고 있다. 우버와 오토가 구글의 라이더 디자인을 카피했다는 의혹으로 소송이 진행 중이기도 하다. 따라서 루미나의 라이더는 시장에서 매우 귀한 제품임에 틀림없다.

조인혜 객원기자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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