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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두, 자율주행차 기술 오픈소스로 공개자율주행차의 '안드로이드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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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0  13: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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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검색 서비스 업체인 바이두가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을 오픈소스로 경쟁 업체들에 제공, 자동차 업계의 '안드로이드'가 되려한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바이두는 19일 개막한 상하이 오토쇼에서 ‘아폴로(Appolo)’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아폴로는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위한 공개되고, 완벽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래폼이라고 소개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한 것처럼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다른 업체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바이두는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를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7월에 '제한된 환경‘에서의 운전을 위한 지적 재산권을 공유하고, 연말까지 단순한 도로 환경에서 자율주행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한다. 오는 2020년까지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에서 완전 자율주행할 수 있는 기술을 공유한다. 자동차 기술의 오픈소스 공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테슬라는 지난 2014년 유해가스 저배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술을 경쟁업체에 공개한 바 있다.

바이두는 현재 중국자동차 업체인 BAIC, 체리자동차 등과 제휴해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두의 자율주행자동차 기술 공개에 대해 IDC의 컨설턴트는 바이두의 오픈소스 전략은 자동차 업체의 기술적인 문턱을 낮춰주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마브리지 컨설팅(Marbridge Consulting)'의 '마크 냇킨(Mark Natkin)'은 바이두의 오픈소스 방침이 모호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누군가는 바이두의 이번 방침을 자율주행자동차의 선두에 나서려는 야심찬 노력으로 보겠지만 누군가는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하려는 독립적인 노력에서 후퇴하는 것 아닌가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두가 오픈소스 모델을 통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지에 관해 불분명하다. 이에 대해 상하이 소재 ‘로랜드 버거( Roland Berger)’ 컨설턴트인 '수 창(Shu Chang)'은 "프로젝트를 통해 생성되는 데이터가 매우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소스를 통해 바이두는 자율주행자동차와 네트워킹 시스템에 대한 사용자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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