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을 위한 오픈소스 음성인식 플랫폼'을 지향하는 ‘매트릭스 보이스(Matrix Voice)’가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매트릭스 보이스는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보드를 이용해 아마존의 '알렉사'와 같은 음성 인식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매트릭스 보이스는 로돌포 사코만(Rodolfo Saccoman)과 브라이언 산체스(Brian Sanchez)가 공동 설립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매트릭스 랩스(Matrix Labs)’가 개발했다. 매트릭스 보이스는 직경 3.14인치 라즈베리 파이 보드에 오픈소스 음성인식 플랫폼을 탑재했으며, 꽃잎 모양으로 배치된 7개의 MEMS 마이크로폰에 ‘자이링스 스파르탄(Xilinx Spartan)6’ FPGA와 64M비트 SDRAM을 연결했다. 또한 18개의 RGBW LED와 64GPIO를 장착하고있다. 음성 인식 기능을 구현하면서 빛의 연출이 가능하다.

매트릭스 보이스는 사양에 따라 55달러에서부터 335달러까지 구비되어 있다. 가정용 IoT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매트릭스 보이스 가정용 키트가 335달러로 가장 비싸다. 매트릭스 보이스는 로봇 과학자, 메이커 등이 저렴한 비용으로 음성인식 기능을 구현해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