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전문업체 '하만 카돈(Harman Kardon)'이 MS와 제휴해 조만간 출시 예정인 인공지능 스마트 스피커의 명칭이 ‘하만 카돈 인보크(Harman Kardon Invoke)’로 정해졌다고 ‘MS파워유저‘가 보도했다. 하만 카돈은 최근 삼성전자에 인수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하만 카돈이 내놓을 스마트 스피커에는 MS의 인공지능 비서 ’코타나'가 탑재된다.

하만 카돈 인보크는 MS 영상전화 서비스인 스카이프와도 통합된다. 스마트 스피커상에서 스카이프 친구를 바로 호출할 수 있다. 아마존 에코나 구글홈에는 없는 기능이다. 코타나에게 스카이프 친구를 불러달라고 하면 바로 전화를 걸어준다. 또 MS의 음악 서비스인 ‘그루브 뮤직’은 물론이고 제3자 서비스인 '아이하트래디오(iHeartRadio)' 음악도 재생할 수 있다.

하만 카돈 인보이크는 아마존 에코처럼 음성 명령 수행시 둥그런 모양의 빛을 발한다. 인보이크는 윈도10 PC없이도 작동할 수 있지만 윈도 10모바일 디바이스가 있을 경우 윈도폰과 접속할 수 있다. 가격은 아마존 에코나 구글 홈보다는 비싸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