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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X 드론, '헬리콥터 반, 비행기 반'최대 105km까지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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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2  10: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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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X의 '스카이원(SkyOne)' 드론
온타리오주 마컴에 위치한 스타트업 스카이X가 절반은 헬리콥터, 절반은 비행기인 독창적인 산업용 드론을 선보였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스카이X의 스카이원(SkyOne) 드론은 헬리콥터처럼 착륙하지만 한번 충전으로 최대 65마일(105km)까지 비행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이는 헬리콥터의 특징인 수직 이착륙기(VTOL)와 비행기의 고정익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스카이원 드론에 탑재된 일련의 카메라 및 센서들은 아래 부분에서 인프라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다시 전송한다. 스카이원은 x스테이션이라는 전용 충전소에서 출발하고 착륙하는데 x스테이션은 드론이 날지 않을 때 이를 덮어 도난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 드론 충전소 X스테이션 모습. 드론이 날지 않을 때 날개를 덮어 도난으로부터 보호한다.
특히 드론 내부 배터리를 꺼내거나 교체하지 않고 드론에 바로 충전한 다음 비행시키는 것이 장점이다. 경로를 따라 충전소를 배치하면 드론을 거의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배터리 기술 및 기타 전력시스템이 크게 발전할 때까지는 우리가 주목해야 할 설계 아이디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반해 매터넷(Matternet)을 비롯한 다른 업체들은 드론을 충전소에 착륙시켜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하는 방식이다.

스카이X 창업자겸 CEO인 ‘디디 혼(Didi Horn)’은 경력 초기 이스라엘 공군에서 비행한 경험이 있다. 그는 "내가 공군에서 나올 때 상용 드론 개발에 대한 꿈을 갖게 됐지만 이미 훌륭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며 "그러나 장거리 비행에 적합한 드론은 없다는 것을 알고 이 부분에 파고들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전세계적으로 이미 오래 전에 건설된 수 백만km의 석유 및 가스 파이프 라인이 있지만 대부분 누출이나 테러 공격의 위험에 처해 있어 이에 대한 드론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가령 드론 및 충전소를 오일 및 가스 파이프 라인을 따라 펌프장 사이사이 장거리를 커버하도록 구성할 수 있다. 또 광대한 농장에 설치된 에이커 단위의 태양열 패널을 덮거나 도로를 따라 설치된 풍력 터빈에도 사용가능하다. X스테이션은 일반 전기 콘센트에 연결할 수 있으며 태양 전지판이나 기타 자립형 발전기에도 연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스카이X 측은 아직 이름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미국의 안전 테스트 및 시범 프로젝트에서 여러 에너지 회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적재산권 도용을 우려해 스카이원 시제품의 렌더링과 사진만 공유한 상태지만 현재 개발 중인 일부 기능을 통해 인간의 관찰 하에 현장 시험에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카이원 드론은 자율적으로 비행하기 때문에 사람 관찰자 또는 조종사의 시야가 미치지 않는 곳을 비행하기 위해서는 다른 시장에서의 허가가 필요하다.

조인혜 객원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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