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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로봇 활용해 인공와우 이식 수술 성공스위스 베른대학 연구진,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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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0  17: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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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을 활용해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스위스 의료진이 로봇을 이용해 청각 이상자의 귀에 인공와우(달팽이관)을 이식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인공와우를 이식하기 위해선 사람의 청각기관 근처의 두개골을 뚫어야하는데 이곳은 안면신경과 맛 신경 등 중요한 신경이 위치해 있어 매우 정교한 수술이 요구된다. 인공와우 이식은 매년 전세계적으로 32만4천건에 달하는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수술이 어려워 수술 환자의 상당수가 오히려 남아 있는 청력을 상실할 정도로 수술의 난이도가 높다.

스위스 베른대학 '스테판 웨버(Stefan Weber)' 교수팀은 지난 8년간 로봇을 이용한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연구한 끝에 최근 사람의 두개골에 2.5밀리미터 크기의 구멍을 뚫어 인공와우를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를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기고했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환자는 50대의 청각 이상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 로봇의 구성
연구팀은 로봇 수술을 도입하면 고해상도의 화면을 보면서 수술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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