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제트추진연구소(Jet Propulsion Laboratory)가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얻어 본체를 접을 수 있는 이동 로봇인 ‘퍼퍼(Puffer)’를 개발했다. 퍼퍼는 'Pop-Up Flat Folding Explorer Robots'의 줄임말이다. 이 로봇은 달·화성·유로파 등 우주 탐험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지형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주행 또는 돌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저비용, 고내구성, 초경량을 특징으로 하며 얼음 크레바스, 용암굴, 동굴 등 다양한 지형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쉽게 충격을 흡수할 수 있으며 45도 경사를 무리없이 올라갈 수 있다.
▲ 퍼퍼
▲ 퍼퍼 프로토타입
제트추진연구소는 UC버클리 ‘생체모방 밀리시스템즈 연구소(Biomimetic Millisystems Lab)', '디스턴트 포커스 코퍼레이션(Distant Focus Corporation)' 등과 공동으로 이 로봇을 설계했다.이 로봇은 소형이기 때문에 우주선이나 로버(Rover)에 탑재되어 쉽게 운반할 수 있는 게 정점이다. 제트추진연구소는 올해 중에 화성과 유사한 환경에서 이 로봇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