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까지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G6’를 미국에서 구입하는 고객들은 덤으로 구글의 인공지능 음성 비서인 ‘구글 홈(Google Home)’을 얻을 수 있다. 구글 홈은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아마존 에코'와 경쟁하고 있는 제품이다.

씨넷에 따르면 T-모바일·AT&T·스프린트·US셀룰러 등 이동통신사업자들이 LG G6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구글 홈’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4개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4월 7일부터 ‘G6’를 판매한다는 계획아래 현재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US셀룰러가 3월 24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을 예정이며, 나머지 3개 사업자는 지난 17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고객들은 4월 30일까지 G6를 주문하면 구글 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구글 홈의 소비자 가격은 129달러다. 스프린트 가입자는 5월 11일까지 구입하면 구글 홈 특전이 유효하다.

구글 홈이 통신사업자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됨에 따라 구글 홈 이용자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G6'에 대한 반응이 좋은 편이기때문에 덩달아 이번 기회에 구글 홈까지 장만하려는 고객들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