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의 자회사인 NTT데이터는 니혼TV(일본TV방송망주식회사)와 공동으로 차세대 텔레비전과 커뮤니케이션 로봇 등을 연동해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실증 실험을 3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 방송 프로그램-로봇 연동 실증 실험 개념도

이번 실증실험에는 브이스톤의 커뮤니케이션 로봇인 ‘소타(sota), 샤프의 로봇 전화기인 ’로보혼‘, 고성능 적외선 학습 리모콘, 디지털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캐스트(Hybridcast) 대응형 TV 등이 투입된다.

또한 NTT가 개발한 ‘음성 음향 처리 기술’과 ‘일본어 해석 기술’, 커뮤니케이션 로봇과 센서 등 각종 장치를 통합 제어하는 기술인 ‘R-env:연무(連舞)' 등 기술이 활용된다. NTT데이터는 클라우드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방송전파에 포함되어 있는 방송 프로그램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로봇이나 가전 등 각종 장치를 연동하는 것을 기술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커뮤니케이션 로봇은 지상파 디지털 텔레비전 방송파의 이벤트 메시지 기능을 활용해 TV 프로그램 정보를 수신해 해당 프로그램에 맞는 몸 동작을 적시에 취하거나 말을 할 수 있다. 이번 실증 실험은 텔레비전 방송에 커뮤니케이션 로봇이 마치 공감하는 것처럼 행동함으로서 시청자들이 감정이입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