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로봇 기술로 촉발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창의성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는 가운데,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워크숍이 개최된다.

'학교를 찾아가는 메이커 교육, 메이커 버스'와 '창의 교육 및 메이커 교육 플랫폼, 메이커 스쿨'을 운영 중인 메이커스(대표 송철환)는 학부모들을 위한 '미래 교육 학부모 워크숍' 행사를 오는 3월 21일 부터 순차적으로 메이커 스쿨 교육장에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모바일 및 정보기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을 교육 관점에서 심층 취재한 메이커스 이효진 교육 담당 디렉터가 강의 및 실습을 진행한다. 이효진 디렉터는 MWC 2017의 주요 키워드인 인공지능,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등 기술혁신이 주도하는 변화의 흐름을 전망하고, 미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자녀 교육의 방향과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그리고 해외의 선진 창의 교육 사례에 대해 알아보고, 학부모로서 자녀의 창의력 교육을 위한 진단 체크리스트를 직접 작성해본다.

또한, 창의 교육을 구체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만들기를 통한 배움을 의미하는 메이커 교육의 필요성과 다양한 메이커 교육 사례들을 살펴보고 학부모로서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는 메이킹 활동들을 직접 실습해본다. 더불어 미래 시대를 대비하는 학부모들의 궁금한 점에 대해 질의응답하고 심층 토의하는 시간을 통해 자녀 교육에 대한 가이드를 직접 준비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메이커스의 송철환 대표는 "2016년 세계경제포럼의 '미래 일자리 보고서'에서는 2020년까지 7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10만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면서, "이런 첨단 기술과 공존하는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교육은 결국 창의력과 상상력을 계발하는 교육이어야 하고, 그 방법론인 메이커 교육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인사이트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