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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말 가르치는 로봇 '에미스'플래시 로보틱스, 킥스타터 캠페인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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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07  1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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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로보틱스(Flash Robotics)가 아이들에게 언어를 가르치는 '에미스(Emys)'라는 로봇을 선보인다고 '더 버지'가 보도했다. 현재 399달러부터 킥스타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6월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어린이에게 언어를 가르치는 모바일 앱, TV 프로그램, 게임들은 많지만 에미스는 내장 태블릿과 독특하고 풍부한 표정의 얼굴로 인해 아이들의 관심을 끄는데 더 성공적이다. 3개의 움직이는 원반 모양의 디스크와 2개의 스마트워치 디스플레이에 의존하는 이 로봇은 이모티콘 :)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더 버지는 에미스가 아이들의 언어 능력을 급속하게 향상시키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플래시 로보틱스의 시도가 의미있는 것은 TV 프로그램이나 게임과 달리 아이들이 디스플레이 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에미스는 가르치기 위해 RFID 태그를 사용한다. 가령 아이가 에미스의 디스플레이에 개가 그려진 태그를 갖다대면 로봇은 ‘페로’라고 말하고 그 단어를 가르치는 식이다. 아이들에게 광범위한 어휘를 가르치는 방식으로 성공적인 전략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화면에 빠져들지 않는 것만으로도 무척 바람직하다. 에미스는 로봇이라는 점만 빼면 ‘놀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놀자’라는 메시지로 전세계 어린이들을 매료시킨 닉 주니어의 프로그램 ‘도라 디 익스플로러(Dora The Explorer)’와 비슷하다.

   
 
에미스의 로봇 공학과 디자인은 꽤 인상적이다. 특히 터치에 매우 민감하다. 만약 에미스의 오른쪽을 문지르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다. 상단 꼭대기에 애완 동물을 올려놓으면 위로 쳐다보기도 한다. 에미스 얼굴에는 카메라가 있어 아이들의 얼굴을 추적해 대화할 때 보이도록 한다. 눈은 열리고 닫힌다. 얼굴에 있는 3개의 디스크는 사방으로 움직이는데 이는 인간이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

개발자를 위한 플랫폼으로서도 유용하다. 센서, 카메라, 눈, 움직이는 디스크 및 마이크가 흥미로운 포인트이다. 비싼 장난감만이 최선은 아니지만 에미스를 구입하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에 액세스할 수 있고 플래시 로보틱스팀의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인혜 객원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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