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물류 로봇 전문업체인 그레이오렌지(GreyOrange)가 일본 최대 가구 및 홈 퍼니싱(home furnishing) 체인인 니토리 홀딩스그룹(Nitori Holdings Group)에 물류 로봇 ‘버틀러 시스템(Butler-System)’을 공급했다.

이 로봇은 니토리홀딩스그룹 물류 자회사인 홈로지스틱스(Home Logistics) 34개 유통 기지에 설치돼 일본 전국의 매장 및 전자상거래 고객에게 제품을 배송하는 효율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운영하는데 활용될 전망이다.

홈로지스틱스 CEO인 마나부 맛수라(Manabu Matsuura)는 "자동 보관 및 회수 시스템과 다른 창고 자동화를 위한 완전히 새로운 로봇공학 개념인 그레이오렌지의 버틀러시스템으로부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버틀러시스템은 모두를 위한 이상적인 직장을 항상 추구하는 우리의 기업 철학도 만족시킨다. 우리는 타사보다 먼저 새로운 기술 솔루션을 채택했으며, 작년에는 일본 최초로 자사 창고에 로봇을 이용한 보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그레이오렌지의 버틀러시스템을 독점 공급 중인 그라운드(주)의 히라토모 미야타 CEO는 "버틀러 시스템이 재화-인간 기술이 로봇공학을 통해 창고 운영의 생산성을 높이고자 하는 홈 로지스틱스의 전략에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오렌지의 버틀러시스템은 자동 재고보관 및 관리를 위해 홈로지스틱스사의 오사카 유통센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버틀러 시스템소프트웨어는 변화하는 재고 특성과 주문 이행 패턴에 실시간으로 적응하며, 이를 통해 높은 생산성과 정확도를 보장한다. 이 시스템은 훨씬 더 많은 물동량 처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