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경주용 자동차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7’ 현장에서 공개됐다.

자율주행차 경주 ‘로보레이스’를 주최하는 데니스 스베르들로프(Denis Sverdlov) 로보레이스 대표는 스페인 MWC 2017 현장에서 경주용 로보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로보카는 시속 320km의 속도로 주행 가능하다. 레이더, 초음속 센서, AI카메라, 속도 센서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인다.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전용 프로세서인 ‘드라이브 PX2’를 탑재, 초당 24조회의 AI 명령어를 수행한다. 무게는 975kg이며 전체 길이는 4.8m. 첫 경주는 올 하반기에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E’의 부대행사로 열린다.